본문 바로가기

Offbeat Project

(602)
7. 관철동 종각역에서 피아노 거리를 아우르는 블록으로 번화가를 말할 때 중심이 되는 지역이다. 관철동은 1914년 4월 1일 동명 개정에 따라 중부 장통방의 청포후동, 혁전후동, 염동, 동곡, 입동의 각 일부와 장교동, 관자동, 정자동을 병합하여 관자동(貫子洞)의 「관」자와 철물교(鐵物橋) 「철」자를 합하여 관철동이라 하였다. 관철동의 동명을 가져오게 한 관자동(貫子洞)은 금·옥·뿔·뼈로 망건 당줄을 꿰는 고리인 관자를 파는 전이 있어 관잣골 또는 한자명으로 관자동이라 하였다. 또 철물교(鐵物橋)는 종로2가 30번지 동남쪽에 있던 다리로 계동, 재동 방면의 물이 관훈동, 인사동을 거쳐 남쪽으로 흘러서 장통교(長通橋) 아래로 흘러 들어가는 중간으로 지금의 종로2가를 건너는 다리인데 통운교(通雲橋)라고도 하였다. 주변..
1-6. 종로구> 관수동 흔히 약속을 잡을때 종로에서 보자고 하면 대개 관철동이나 관수동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다. 관수동은 피아노거리 옆 블록으로 종로3가역과 청계천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관수동은 1914년 4월 1일에 경성부제 실시에 따라, 이전 장통방의 입동, 비파동, 창곡동, 상판교의 각 일부를 병합해서 청계천의 유수(流水)를 관망(觀望)한다는 뜻에서 관수동이라 하였다. 관수동을 이룬 자연부락으로는 갓전골·도깨빗골·벙거지골·비팟골·웃너더릿골·작은갓전골·준천삿골이 있다. 이 가운데 도깨빗골은 관수동 91-1번지 한국전력 청계송전소가 있는 서쪽 첫째 골목으로 도깨비가 있었기 때문에 마을이름이 붙여졌다. 개화기 때 들어온 전기불을 흔히 도깨비불이라 하였으므로 한국전력의 변전소가 이곳에 처음 세워질 때 전기를 빗대어 도깨비라 ..
1-5. 종로구> 공평동 종각역 종로타워에서 제일은행, 공평동꼼장어 있는 곳까지이다.공평동의 동명은 중부 견평방(堅平坊)의 전동(典洞), 금부후동(禁府後洞), 발리동(鉢里洞), 이문동(里門洞)의 각 일부와 괴동(槐洞)을 병합하여 견평방에 있는 금부(禁府)에서 공평하게 재판을 처리하다는 뜻을 따라 1914년 동명 제정 때 붙여졌다. 공평동 지역은 옛날의 운종가 즉 종루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지금도 그 남쪽 종로2가의 지역이 상가로 번창하고 있지만, 공평동은 옛날부터 종로 시전의 일부분으로 유명하였다. 옛날의 동계(洞契)관계를 보더라도 발리전계(鉢里廛契)에 바리동이 있고, 어물전계(魚物廛契)에 이문동(里門洞)과 후동(後洞), 향정동(香井洞), 수전동(水典洞), 승동(承洞)이 있었는데 이들 동(洞)중에 바리전, 즉 유기전이 있다 하여..
1-4.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 건물 뒷쪽으로 가회동과 창덕궁 사이에 있다.계동은 원래 계동, 가회동, 원서동에 걸쳐 있던 마을로 이 지역에 제생원(濟生院)이 있어서 제생동이라 하다가 변하여 계생동(桂生洞)이 되었는데 1914년 동명제정시 계생동의 명칭이 기생동(妓生洞)과 비슷하다 하여 계동으로 줄여서 고쳤다. 영조27년(1751)에 간인(刊印) 배포한 수성책자(守城冊子)중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북부 양덕방(陽德坊) 관내의 계생동이 대개 현위치에 기입되어 있음으로 보아서 영조 때 또는 그 이전부터 이 곳이 계생동으로 칭호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또 순조 말기의 편자로 인정되는 『한경지략(漢京識略)』각동조(各洞條)에서는 계생동에는 제생원이 있으므로 제생동이라도 칭하였는데 후에 음이 변하여 계생동이 되었다. 또 계생동에는..
1-3. 종로구> 경운동(Gyeongun-dong) 안국역에서 낙원상가 방향으로 가는 삼일대로 큰길 쪽으로 인사동 뒷길부터 이어져 있다.경운동의 동명은 1914년 4월 1일 동명 개정때 경행방(慶幸坊)의 '경'자와 부근에 있는 운현궁(雲峴宮)의 '운'자를 따서 제정되었다. 경운동에는 몇개의 자연부락이 있다. 석정동(石井洞)은 운현궁 남쪽에 있던 마을로서 돌로 된 우물이 있어 돌우물골이라 하였다. 석정동은 이를 한자명으로 옮겨 부른 것이다. 교동(校洞)은 향교동(鄕校洞), 향곳골이라고도 했는데 교동은 경운동·낙원동·종로2가~종로3가에 걸쳐 있는 마을이다. 한양의 향교가 있어 동명이 유래되었으며 향교동이라 불렀는데 줄여서 교동이 되었다. 경운동은 동쪽으로 운니동과 익선동이, 남쪽으로 낙원동이 있고, 서쪽으로는 관훈동이 있으며 율곡로를 경계로 북쪽에 안국동·재..
1-2. 종로구> 견지동(Gyeonji-dong) 견지동은 경복궁 앞쪽 조계사부터 종로타워 사이 도로길이다. 견지동의 동명은 조선시대 중부 8방인 하나인 견평방에 있는 의금부에서 재판할 때 뜻을 굳게 가지고 일을 공평하게 처리한다는 의미에 따라 1914년 동명 제정 때 붙여졌다. 견지동을 이룬 자연부락은 동정동(銅井洞), 금부후동(禁府後洞), 도화동(圖畵洞), 빙고동(氷庫洞), 전동(典洞), 청석동(靑石洞) 등이며 경복궁·창덕궁 등 궁궐이 가까이 있는 관계로 인해 관청과 관련된 명칭이 많이 있다. 전의감(典醫監) 영문 앞에 있던 우물은 구리 벽돌로 쌓아서 물을 뜰 때마다 쇳소리가 나므로 구리우물이라 하였고 이를 한자로 고친 것이 동정(銅井)이며 동정이 있는 마을이라 해서 동정동(銅井洞)·구리우물골이라 하였다. 금부후동은 지금의 공평동 94번지 일대에 금..
1-1. 종로구> 가회동(Gahoe-dong) 흔희 말하는 북촌에 위치한 동이다.가회동의 동명은 조선초기부터 있었던 북부 10방(坊)중의 하나인 가회방에서 유래된다. 가회동을 이룬 조선시대의 자연부락 중 홍현(紅峴)은 정독도서관의 남쪽에 있던 고개로 붉은 흙이 많아서 붉은 재(紅峴)라 하였으며, 동곡(東谷)은 가회동·재동(齋洞)·화동(花洞)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붉은 재의 동쪽이 되므로 동골이라 한 것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또한 맹현(孟峴)은 홍현의 북쪽에 있는 고개로 세종 때에 유명하던 고불 (古佛)맹사성(孟思誠)과 후손으로 숙종 때 황해(黃海)·충청감사(忠淸監司)를 지낸 맹만택(孟萬澤)이 살았으므로 맹감사고개 또는 맹동산이라 하였다. 『한경지략(漢京識略)』권2 각동조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맹감사현(孟監司峴)은 북악산 아래 재동 접경에 ..
2020년 이후의 세계 (작성중) 코로나가 온 세상에 퍼진지 벌써 1년이 되어간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이전의 세계와 다를 것이라고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언택트와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의 자리를 대체하는 상황 등이 빨라질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기존에 예상했던 미래의 모습이긴 한데 뭔가 큰 흐름을 놓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바이든 당선과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세상의 변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세상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며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 것이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를 해야 할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내용 정리가 잘 되면 소설로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대하소설이 나오겠지만) I. 패권의 변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