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역 뒷쪽 지역이다.
익선(益善)이란 그 글자 그대로 '더욱 착하다' '더욱 잘한다'는 의미인데 중국의 한(漢) 고조(高祖)가 명장 한신(韓信)에게 "그대는 군사를 얼마나 거느리고 잘 싸울 수 있느냐"고 물을 때 자신있게 "신(臣)은 다다익선(多多益善)입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익선동의 동명은 용병(用兵)이나 글자의 원래의 의미와는 전혀 관계가 없이 정선방의 익랑(翼廊)골에서 비롯되었다. 익선동의 옛 지명으로는 돈화문로 73(와룡동 161번지) 앞에 다락우물이 있었기 때문에 그 일대를 다락골 또는 누동·다락우물이라 불렀다. 돌우물골은 석정동(石井洞)이라고 하는데 누동궁쪽에 돌을 쌓아올려 만든 우물이 있었으므로 마을이름이 연유되었다. 한동은 한양골·한양동이라고도 불렀는데 낙원동·돈의동에 걸쳐 있는 마을로 고려 때 한양의 고을 터였기 때문에 명칭이 유래되었다. 한동의 아랫쪽 익선동을 아래 한양골 또는 하한동(下漢洞)으로 불렀는데 궁동(宮洞)과 돈녕동(敦寧洞) 사이에 낀 동네였다. 지금의 삼일대로30길 23(익선동 34번지)와 166번지 가운데 위치한다.
궁동은 전계대원군(全溪大院君)의 사당인 누동궁(樓洞宮)이 익선동 166번지에 있었으므로 궁골·궁동이라 불렀다. 누동궁의 익랑(翼廊) 좌우쪽으로 줄행랑이 있었으므로 익랑골이라 하는데 익선동의 동명유래가 되었다.
익선동은 동으로 와룡동, 남으로 돈의동이 서쪽은 경운동과 낙원동이 둘러싸고 있으며 북쪽은 운니동과 접해 있는 전형적인 주택지구이다 .
(종로구청 홈페이지 발췌)
1. 주요 지역
익선동 한옥거리
돈녕부 터
누동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