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창덕궁과 성균관대학교 후문쪽이다.
와룡동의 동명은 임금이 기거하던 창덕궁이 있으므로 나라의 상서(祥瑞)인 와룡, 봉익의 이름을 따온데서 유래된다. 창경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고개는 건양현(建陽峴)이라 하는데 「건양다경(建陽多慶)」에서 비롯되었으며 두 궁궐이 모두 역대 임금이 거처하던 곳이므로 경사스러운 일이 많았다는 뜻을 지닌다. 와룡동과 묘동에 걸쳐 있는 마을은 다락우물이 있었으므로 다락우물골, 다락골 줄여서 누동(樓洞)이라 하였다.
창경궁과 창덕궁이 있는 이곳을 와룡동이라 한 것은 옛날 동양에서 왕을 용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황제를 상상의 신령한 동물인 용에 비겨서 황제의 얼굴을 용안(龍顔), 앉는 자리를 용상(龍床)이라 하였으며 또 타는 수레를 용가(龍駕), 배를 용주(龍舟)라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황제가 거처하는 궁전은 물론 사용하는 기구 등까지도 모두 용을 조각 또는 도화하였다. 조선의 건국 사실을 엮은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도 역시 이러한 의미에서 지어진 가사 이름이었다.
와룡동은 율곡로를 경계로 한 북쪽 지역은 창덕궁과 창경궁이, 돈화문로 좌우측에 상가와 주택가가 밀집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와룡동은 북으로 명륜3가동, 동쪽으로 연건동, 남쪽으로 권농동, 훈정동, 원남동, 돈의동이 서쪽은 원서동, 운니동, 익선동이 에워싼 도끼처럼 생긴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창덕궁과 창경궁이 동 전체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종로구청 홈페이지 발췌)
1. 주요 지역
창덕궁
창경궁
국립과학관
비변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