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인사동 골목이라고 하는 곳이 관훈동이다.
관훈동은 1914년 4월1일 동명 개정에 따라 이전 관인방(寬仁坊)의 대사동(大寺洞), 청석동(靑石洞)의 각 일부와 훈동(勳洞)을 병합하여 방명이었던 관인방의 「관」자와 훈동의 「훈」자를 따서 관훈동이라 하였다. 1914년 관훈동의 관할구역이 된 대사동 지역은 인사동과 관훈동에 걸쳐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탑골공원 자리에 큰 절인 원각사(圓覺寺)가 있어 댓절골, 또는 한자명으로 대사동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함께 편입된 청석동(靑石洞)은 지금의 관훈동과 견지동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청성부원군(淸城府院君) 김석주(金錫胄)가 살고 있어서 청성동(淸城洞), 청성골이라 하였던 것이 변하여 청석골로 되었다.
영조 27년(1751) 도성의 방어를 위해 주민자치 조직을 편성 기입한 수성책자(守城冊字) 『도성삼군문분계홍록(都城三軍門分界總錄)』에는 충훈부내계(忠勳府內契)가 있었으나 그 후로는 이름이 제외된 훈동(勳洞)은 충훈부(忠勳府)가 있었기 때문에 동명이 붙여졌는데 충훈붓골이라고도 하였다.
현재의 관훈동은 동쪽으로 경운동, 남쪽으로는 인사동, 서쪽으로 견지동과 접하여 북쪽으로 율곡로를 경계로 하여 안국동, 송현동과 마주보고 있다. 인사동길이 동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관훈동은 상업지구로서 인사동길의 양편으로 주로 골동품상가가 운집하고 있으며 인사동과 이웃하여 전통문화의 거리로서 「관훈·인사동 전통문화의 마을축제」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종로구청 홈페이지 발췌)
1. 주요 지역
인사동 카페골목
관훈동 이진승가
이율곡선생 집터
충훈부터
죽동궁터
김석주 집터
쌈지길
'Offbeat Explorer > 서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 종로구> 교북동 (0) | 2020.12.30 |
---|---|
1-9. 종로구> 교남동 (0) | 2020.12.30 |
1-6. 종로구> 관수동 (0) | 2020.12.30 |
1-5. 종로구> 공평동 (0) | 2020.12.29 |
1-4. 종로구> 계동 (0) | 2020.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