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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beat Explorer/서울 이야기

1-10. 종로구> 교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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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동의 북쪽으로 독립문까지 이어져 있다. 영천시장 건너편이다.

교북동은 교남동과 연접된 지점인 곳에 돌로 만든 다리가 있는 북쪽 동네라 하여 동명이 유래되었다. 곧 지금의 교남동 100번지로 교남파출소 앞에 석교(石橋)가 있어 다리의 북쪽을 교북동 남쪽을 교남동이라 한데서 비롯되었다.

교북동에는 영은문(迎恩門)과 독립문(獨立門), 모화관(慕華館)을 헐고 새로 세운 독립관(獨立館)이 있었다. 태종 7년(1407) 8월에 창건한 모화관은 영천동 69번지에 있었으므로 모화관의 앞에 위치한 영천동과 교북동에 걸쳐있는 마을을 관앞골 혹은 관전동(館前洞)이라 하였다. 교남동과 접한 78번지 부근일대에는 돌다리가 있었으므로 석교동 혹은 돌다리골·석다릿골이라 하였다. 교북동 11번지 일대는 교북동·행촌동·홍파동에 걸쳐 있었는데 나중에 만들어진 마을이므로 새말 혹은 신촌동(新村洞)이라 하였다.
파발동은 서울~의주간 통신수단의 하나인 파발이 지나는 곳으로 서울과 가장 가까운 연서역(延署驛)에 도착한 말과 연락인이 서울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쉬는 곳이 되므로 파발마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졌다. 파발골이라고도 하는데 모화관의 동쪽인 관동과 석교동 사이가 된다.

홍화동(紅花洞)은 봄철이면 진달래와 살구복숭아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살구가, 가을에는 감이 많이 열려 먼곳에서 보면 마치 붉은 꽃이 온 동네에 가득한 것 같이 보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의 대신고등학교 맞은편 사직로 남안(南岸)이 여기에 해당된다.

장원정동(壯元亭洞)은 모화관 부근에 있던 정자로 모화관에 근무할 무사(武士)를 선출할 때는 이 정자 부근에서 무술을 시범하여 실력을 겨루며 특히 장원한 사람에게는 정자에서 특별히 대접하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장원정의 일부는 영천동에 해당된다.

오거리는 교북동, 홍파동, 행촌동으로 연결되어 있는 곳으로 다섯갈래의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의 교북동은 북쪽으로 사직로를 경계로 하여 행촌동과 서쪽으로는 의주로를 경계로 서대문구 영천동, 옥천동, 남쪽은 교남동, 동쪽으로 홍파동과 접하고 있다.

(종로구청 홈페이지 발췌)

 

 

1. 주요 지역

영은문터

독립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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