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제 관련 방송을 들으며 새로 알게 된 내용
지금은 달러가 패권을 잡고 있는데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
- 미국이 사우디에게 석유 거래는 무조건 50년간 달러로 하라는 계약을 했는데 금년이 50년째
- 미국이 갱신하려고 했지만 사우디가 거절
- 달러가 큰 힘이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무역 결제시스템에 사용되는 통화이기 때문
- 특히 석유 거래. 최근 석유거래의 2~30%는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로 진행되었다 함
- 그리고 브릭스에서 달러패권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무역 거래용 통화를 만들자고 논의
- 금(40%)+각 국의 cbdc(60%)로 구성. 물론 완전 합의가 된것은 아니고 시간은 걸릴 것임
- 비트코인을 활용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음
- 미국 스스로도 전략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모으자고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인 트럼프가 이야기
- 스스로 무역장벽을 쳐서 달러를 묶어두려고 하는 정책을 필 것으로 예상
- 결국 달러의 쓰임새를 스스로 줄이는 결과가 될 것도 같음
이런 경제적 상황이라 세계의 경제는, 우리나라의 무역은, 나의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경제와 우리나라 무역은 큰 그림을 보고 전략을 세우시는 분들께 일단은 맞기고 나의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해 보겠다.
달러가 과연 약해질 것인가? 아니, 지금과 같은 지위를 잃게 될 것인가?
지금 드는 생각으로는 당장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미국의 산업이 강하고 특히 최신 산업에 있어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AI, 우주 등) 최대 선진국이면서도 성장률이 어지간한 개도국 같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최대 소비국으로 달러를 세계에 퍼 주고 있고, 세계 곳곳에 펼쳐져서 사용되는 달러 또한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군사 강국으로 다른 국가의 안보를 좌우할 수 있는 힘이 있어 영향력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하는데 세계 최대 부자 나라의 가치가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금융시스템이 달러 위주로 돌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10년 안에는 크게 위상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나 대안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의 기반과는 엄연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지금은 미국 금리에 세계가 벌벌 떨고 있고, 미국 물가지수 0.01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모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영향력의 크기는 아무래도 줄어들 수 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보인다. 그런데 오히려 이것이 달러 표시 자산 투자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미국 스스로가 힘이 있는 상황에서 그 화폐가치 또한 힘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국채조달이나 그에 따른 미국 정부의 씀씀이 등은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 국채의 힘이 예전보다는 줄어들 확률이 있고, 그러다보면 조달 금리가 현재보다는 상승할 위험성이 있다. 그럼 지금과 같이 어마어마하게 크게 부채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수 있고 재정정책도 지금처럼 마음대로 쓰기는 어려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나는 지금 달러자산 투자를 실물주식과 배당 중심의 ETF로 구성하고 있는데, 과연 기존 전략을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조정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4~50년이 될 것 같다. (90~100세까지 산다는 가정 하에)
현재 나의 전략으로는 약 10년간은 조금씩 신규투자(급여에서 일부 떼서)를 지속할 예정이지만, 이후에는 해당 자산 규모 내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거나 유지하는 형태로 운용할 계획이다.
일단 10년 내에는 달러 영향력의 변화가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특별히 조정할 사항은 없을 것이다.
그 이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내 생각으로는 현재 전략을 유지하되 구성 종목을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미국은 내수의 힘이 어마어마한 나라이다. 웬만한 나라 GDP보다 많은 양을 소비에 사용하는 나라이다. 게다가 금융과 파생금융 쪽에 있어서도 큰 힘을 가지고 있는 나라여서 내수가 주력인 종목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단, 시장 추종 ETF(EX, 나스닥, S&P 등 추종 ETF)의 경우는 그 비중을 조절하며 운용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결론적으로는 현재 전략을 유지하되 달러의 위상이 흔들리게 되면 시장추종 ETF의 비중을 줄여가는 방법으로 운용을 하고자 한다.
그리고 다음은 비트코인
지금까지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었다. 비트코인이 처음 알려졌을 때 1코인에 1만원도 안하던 시절, 코인을 사려다가 지갑을 만드는게 너무 복잡해서 귀찮아서 안했었던 기억이 난다. 지난 10, 11월 비트코인 상승기일 때 일부 소액으로 사서 용돈벌이는 했었다. 이 자산의 가격은 기댈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공중위에 사람들의 감정으로 높이 쌓여있는 가격이다. 그래서 불안하기만 하다. 참고로 1억 3천만원 정도 하던 시기에 비상계엄이 선포되자마자 8천만원까지 폭락을 했다가 원상복귀한 전례도 있다. 불과 몇분 사이에 40% 정도는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자산인 것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금액만 투자를 하되 원칙을 정해서 투자하기로 하였다.
지금까지 트렌드를 보다보니, 비트코인은 주식과 달리 사람들의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았다. 주식은 실제 자산이 있는 것이고, 그 자산의 상황이나 성격에 따라 바뀌는 것이 있지만, 비트코인은 실물 자산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고 파는 사람들의 분위기에 따라서 많이 좌우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차트 분석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실 주식투자할 때는 차트는 참고만하는 편이다. 장기투자를 하는 스타일이라 그 주식의 가치에 대해 조사를 하지 차트로 전략을 짜진 않는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다른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차트밖에 판단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역사상 변화를 시뮬레이션을 해 보니 4시간 분봉을 기준으로 20단위와 5단위 이동평균의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가 나와 가장 잘 맞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나는 보통 데이트레이딩은 안하고 장기투자를 하는 스타일이라 이런 투자에 전문성이 부족했다. 그래서 몇가지 문제가 발생했었다.
문제는 크로스가 완전히 나타난 다음 거래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크로스는 실제 고가나 저가와 시점적으로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으니 성급하게 먼저 판단을 하게 되었다. 골든 크로스가 곧 나겠구나 판단해서 미리 사버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크로스가 안나고 바뀌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그러면 빨리 팔아야 하는데 못팔다가 몇%씩 떨어지는 동안 바뀌길 기다리는 경우도 빈번해 졌다. 초반에는 원칙을 칼 같이 지켰고, 이익도 봤는데, 나중에는 잘 안지키게 되고 (욕심과 미련) 계속 이익 폭이 줄어들었다. 아마 손해가 나니깐 손해를 복구하고 나서 팔려고 바로 못파는 것 같았다.
여기까지가 지금까지의 비트코인 투자법이다. 그런데 오늘 방송을 듣고 나서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사실상 주식이라는 자산도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회사라는 가치에 기대기 보다는 사람들의 기대와 소문, 욕심에 좌우되는 시장이고, 대주주의 자산 보존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많아 비트코인과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되었다.
심지어 비트코인은 외환투자처럼 종목이 하나라 별도의 종목분석 선별하는 과정이 없어도 되는 장점이 있다. 사거나 가지고 있거나 팔거나. (내가 알기론 현재는 숏포지션은 없으니) 그리고 무형의 브랜드에 기대서 주가가 형성되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좋은 투자의 수단이 되는 것 같다. 시장상황도 어느정도 도와주는 것 같다. 단, 아직 확고한 믿음을 준 자산은 아니기에 비중은 적지만 장기투자를 시도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 달러자산에서 일부 ETF에서 빠져나오는 자금을 활용해서 장기투자로 해 볼 계획이다.
그리고 다음은 금 투자.
사실상 CBDC가 국가가 보장한다 해도 국가도 파산할 수 있는 것이고, 결국 역사적으로 검증된 안정적인 자산에 기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바로 금.
그래서 브릭스에서도 금에 40%를 기다는 전략을 세우고자 한 것이다. 게다가 비트코인도 기댈 자산이 없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다른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현재도 금을 투자하고 있는데, 그 비중을 유지하거나 조금 더 늘려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금의 비중은 기존 전략에서 가지고 있던 비중보다 약간 높이는 방향이 될 것 같다. 현재까지 투자된 비중은 유지하되 신규 자금 투입시 투입 비중을 약간 높이는 방식으로 비율을 높일 생각이다. 전체적으로는 약간만 늘어날 것 같다.
결국 기존 달러자산 투자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어 비중을 줄여야 되나 라는 고민으로 시작했는데, 오히려 결론은 약간 비중을 줄이고 오히려 다른 자산의 기회가 생긴 것으로 결론이 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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