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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창 블로그/미래의 창

2025년 우리나라 경제 전망(소설) #.2 쉬운 부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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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에 엄청난 일이 있었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국회에 무장한 군인들이 들어왔다.

 

2시간만에 국회에서 계엄 해제를 요구했고 군인들은 철수했다.

 

 

그 이후 이 글을 쓰고 있는 10일간 다양한 사실들이 밝혀지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군인들이 소극적으로 움직인 것, 시민들이 몸으로 군 병력을 막은 것, 지난 박근혜때 처럼 축제처럼 즐기며 탄핵 집회를 하는 것 등 긍정적인 모습들과 그 이후 밝혀지는 다양한 이야기들, 종북 프레임과 선거에 대한 이야기 등등등

굳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여기저기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내가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주제라 그것은 넘어가고, 나는 경제전망 소설이니 그에 맞춰서 진행해 보고자 한다.

 

 

몇일 전 뉴스에서는 미국 CPI가 예상한 숫자가 그대로 나와서 장이 막 오르더니, 어제는 PPI가 생각 보다 높아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또 우는 소리를 한다.

 

중국은 역대급 돈을 푼다고 하고 있고, 미국은 중국을 막고 있고, 중국도 자원을 가지고 미국을 견제한다고 하고 있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나토 가입시켜주면 휴전하겠다고 이야기 나오는데 이 전쟁의 발단때 부터 나온 이야기라 아직 그냥 그자리 인 것 같고, 이스라엘은 요즘 우리나라 뉴스에 가려서 어떻게 되는지 소식을 듣진 못했지만 끝났다는 이야기가 없는 것을 봐서는 아직도 진행중인 것 같다.

 

 

일본은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 금리를 높이지 못하고 여러 눈치만 보고 있고, 중국에 대한 반도체를 막는다고 미국이 하는 바람에 우리나라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길이 막혀가고 있고, 중국은 우리나라에서 중간재를 수입 못하니 스스로 개발하려 노력 중이어서, 우리 먹거리가 줄어들게 생겼고, 트럼프와 일론머스크는 일반적인 판단은 안지키고 특이한 경우만 진행하는 스타일이라 비슷할 것 같다.

 

 

지금 우리나라만 해도 복잡한데 국제 상황은 정신 안차리면 휙 휩쓸려 갈 분위기다. 중요한 시점에 뭔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할 것이다.

 

국내외 정세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자료가 있는데, 나는 나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생각을 해 보려 한다.

 

 

 

누구부터 살펴봐야 할까? 자영업자들은 살기 힘들다고 하고 월급쟁이들도 살기 어렵다고 하고 중소기업도 힘들다 하고 대기업도 죽는다 한다. 미취업자들은 원래 힘들고 학생들도 미래가 두렵다. 모두 다 급박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가장 비중이 높은 직장인 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직장인들은 월급을 받고 생활을 한다.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려면. 당연한 소리겠지만 급여가 높아져야 하고 소비가 줄어들어야 한다. 특히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생활필수품 가격이 줄어들어야 내가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급여가 높아지려면 급여주는 누군가가 가격을 높여줘야 하는 것이다.

 

급여를 주는 기업과 사장님들이 급여를 높여줄 수 있을까? 뒤에 다루겠지만 수출도 어렵고 내수는 더 어렵다. 급여가 늘기 어렵다. 물가는? 환율이 오르니 더 오를 것이다. 그럼 결국 가처분 소득 중가보다 실제 비용 정리가 더 빠르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부동산이 추가가 안되니 집값 등 자산가격이 올라가게 되고 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 속도가 더 커지는 것이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금융기관 등 돈 많은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의 경우는 그래도 큰 어려움이 없이 보낼 수 있을 수도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사장님들께 고용된 근로자들 같은 경우는 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사장님들의 인건부 부담이 커지게 되고 근로 환경 또한 악화되기 쉬운 상황이 된다.

 

사장님들 또한 인건비는 부담스럽고, 매출은 잘 안늘고, 원자재나 투입비용 가격은 올라가고.... 수익성이 계속 떨어지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내수 중심의 사장님들은 내수 경기가 몇년 째 나쁜 상황이라 더이상 나빠질래야 나빠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매년 갱신하면서 하고 계신다. 수출하는 기업 또한 몇몇 대기업 품목들. 반도체나 자동차, 조선, 화학 등 대기업 제품군이 달러를 벌어다주는데, 해당 공급망에 탑승하지 못한 수출기업은 미국의 무역장벽, 중국과 유럽의 경제 침체 등으로 판로와 활로를 잃어나가는 형국이다.

 

대기업 또한 각 나라들이 내세우는 무역 장벽 때문에 예전처럼 반짝반짝이는 실적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완제품 뿐만 아니라 중간재 수출도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이다. 환율은 계속 오르는데, 서비스 수출이 아닌 재조업 수출이 주력이다보니, 게다가 원자재와 자원이 거의 없는 나라에서 제조업으로 수출을 하다보니 환율에 대한 메리트도 누리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신규 채용도 어려워지고 기업들은 신규 투자 보다는 돈을 쌓아놓으려고 하고, 주식은 떨어지고, 배당은 안주고, 그래서 주식으로 돈벌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정치적으로 어렵다고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감도 안오게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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