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에서 청운동 가는 방향 지역이다.
통인동의 동명은 조선시대 이곳 옛 마을의 하나인 한성부 북북 준수방 통곡과 인왕산의 글자를 각각 한자씩 따온 데서 유래되었다.
1936년 4월 1일 서울의 동명을 일제식의 정(町)으로 일원화 하면서 통동(通洞)에서 통인정(通仁町)으로 바뀌어 졌다. 이는 이웃해 있던 통의동(通義洞)이 1914년의 동명 개정 때 통의방(通義坊)의 방명(坊名)을 그대로 따서 동명으로 삼은데 비해 통인동은 이곳을 이룬 옛 자연부락인 통곡(通谷)의 이름을 따서 통동이라 하다가 1936년 동명 개칭 때 이웃한 동의 이름을 유교의 기본 덕목이 되는 인의예지(仁義禮智) 가운데 두 번째인「의」를 사용한 대신 통동은 그 첫째 근본이 되는「인」을 넣어 통인정으로 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예는 인의동, 예지동의 동명을 들 수 있다.
통인동을 이룬 자연부락 가운데 통곡은 통골이라고도 하며 사포서(司圃署)가 있는 마을은 사포동, 옥인동과 통인동에 걸쳐 있는 마을은 옥동(玉洞) 혹은 옥류동(玉流洞)이라 하였다.
현재의 통인동은 동으로 자하문길을 경계로 하여 창성동·통의동과 마주하며 남쪽에는 체부동, 서쪽에는 누하동이 있으며 북쪽에 옥인동이 자리잡고 있다.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자리잡은 통인동은 궁궐이 가까웠던 만큼 이와 관련된 관청이 여럿 있었고 관청 출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 받은 통인동은 지금도 주택가로는 으뜸으로 꼽고 있으며 이곳 주민들도 서울 사람이라는 자긍심이 대단히 높다.
(종로구청 홈페이지 발췌)
1. 주요 지역
통인시장
세종대왕 나신 곳
이상 집터
내시부터
사포서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