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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창 블로그/현재의 창

코로나19상황의 주식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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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초기에는 확진자와 신천지에 대한 이슈가 주류였다고 한다면 현재는 그에 파생된 경제 위기에 대한 논란이 중심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뉴스는 소상공인 중심으로 나오고 있지만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곳 거의 전부가 어려운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진자 동선공개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1차적인 피해가 있었지만 모든 업종이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경제 주체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개학이 미뤄진 시점에서 누군가 아이를 돌봐야 하고 대부분 맞벌이 가정인 현실에 누군가는 직장에서 조퇴나 연차 등을 써서 돌봐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사람들이 외출을 줄이고 행사들이 최소나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 이와 연관된 산업은 매출이 상당히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미국에서 먼저 양적완화 정책을 쓰기 시작했다. 

금리를 1%p나 낮추고 채권 매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에 자금을 풀려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금리를 낮춰 최초로 0%대 금리가 되었다. 그러나 주식시장 반응을 봤을 때는 큰 효과를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주식시장이 많이 떨어지면서 시장에 대한 우려의 뉴스들이 많이 보인다.

 

외국인들은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는데 그 자리를 개미들이 메우고 있고, 그것도 대출중심이라서 반대매매가 우려된다는 뉴스가 대다수이다.

 

우선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등 주요 주식들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개인들이 매수의 중심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개인들은 주식을 사고 있을까? 코로나 상황이 하루이틀만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주식시장은 딱 봐도 좋아질 것 같지 않은데?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은 단기나 초단기 투자 비중이 상당히 높다. 다시말해 데이트레이더 비중이 높은 것이다.

데이트레이더에게는 시장이 상승하면 당연히 좋지만 하락한다고 해도 수익을 볼 수 있다.

만약 10,000원짜리 주식이 1,000원이 떨어져 시작했다고 하면 시가가 9,000원이다. 그런데 장 중 주가가 조금 회복이 되어 900원이 올랐다고 한다면 시가 9,000원에 산 사람은 9,900원이 되어 10% 이익을 보고 팔 수가 있게 된다.

종가가 9,900원이라고 한다면 주식은 전일대비 1%가 빠졌지만 투자자는 10% 수익을 얻은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장이 어려운 시기에는 오래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당일 수익을 보고 빠지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그 비중이 더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단기 투자의 경우 기대하는 상승폭이 작은 편이다. 1년을 중간에 매도없이 거래한다고 하면 기대 수익률을 3~40% 정도 잡겠지만 데이트레이더는 2~3% 등 상대적으로 적는 상승폭을 기대 한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이 그것에 머물진 않는다. 상당수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미수를 깔고 매입을 하고 털어버려 레버리지를 높인다.

주식을 사려면 현금이 있어야 하지만 현금이 원하는 만큼 없어도 증거금 이상만 있다면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A주식을 10만원짜리 주식 10주 즉, 100만원어치 사려면 100만원이 필요하지만 증거금비율이 20%라면 20만원만 있어도 살 수가 있게 된다. 내가 현금 100만원이 있다면 현금으로 산다면 10주를 살 수 있지만 미수로 산다고 한다면 최대 50주 까지 살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이 주식이 10% 오르는 것이 확실하다면 현금으로 산다면 100만원 투자했으니 10만원을 벌 수 있지만 미수로 500만원 투자했다면 50만원 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결국 100만원으로 50만원 수익을 냈으니 수익률이 50%가 되는 것이다. 

이런 것을 노리고 미수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 최근 뉴스에 대출로 주식하는 사람이 많다고 나오는 것 같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그 금액을 증권계좌에 넣는 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뉴스에서 말하는 것은 미수를 의미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레버리지는 오른다면 큰 수익을 보겠지만 떨어진다면 똑같은 비율로 그 낙폭이 커져서 깡통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럼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느끼기에는 미국 증시가 떨어지면 우리나라 증시도 동반 하락으로 출발했다가 조금 회복하는 형태의 패턴을 보인다. 반대로 미국 증시가 오르면 우리나라 증시도 동반 상승 했다가 하락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즉, 장 초반에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국내 이슈의 영향대로 회귀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당분간 시장이 좋아질 확률은 낮아보인다. 미래를 예측해서 수익을 올리는 선물시장을 보면 증권가에서 어떻게 시장을 전망하는지 알 수 있는데 최근 폭락중이다.

 

당분간은 대세 하락을 중심으로 앞에서 말한 미국 증시에 따른 변동성 정도 보이는 시장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 개미가 주로 매집을 하고 있지만 종목별로는 연기금에서 꾸준히 매집하는 종목들도 보인다. 연기금 특징상 시장 방어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해당 주식을 계속 모을 확률도 있어보인다. 이런 주식을 조금 유심히 보면 좋은 기회가 있을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환율도 함께 봐야 할 것 같은데 주식시장이 떨어지고 외국인이 매도 중심이면 환률은 오르게 된다. 쉽게 생각해서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을 살 땐 원화로 갔다가 주식을 팔면 외화로 돌려받아야 한다. 바꿔 말하면 주식을 팔고 달러를 사는 것이다. 달러를 사는 사람들이 많다면 달러 가격은 당연히 상승하겠고 달러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은 환율이 오른다는 뜻이다.

 

또한 수출이 많이 늘면 달러값이 떨어질텐데 수출또한 그리 높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11.7조원 추경을 했다.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낮춰 통화량을 늘렸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는 상황인데 과연 이 돈은 어떻게 해야 제대로 경제를 안정화하는데 잘 쓰일 수 있을까? 이 부분은 다른 게시물로 작성해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 재테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은행에 예금? 제로금리 시대이다.

대출상환? 그것은 나쁘지 않다.

주식시장? 데이트레이딩 형태로 할 수는 있지만 대세 하락기간이 길어질 수록 이탈자도 많아질 것이다.

금? 최근 금값이 많이 빠지고 있다. 현금보유의 필요성 때문에 안전자산인 금보다도 현금을 더 신뢰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이 말이 맞는지는 따져봐야 할 것이지만. 일단 금값은 떨어지고 있다.

달러?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최근 환율이 많이 올랐다. 그런데 기업이나 기관투자가처럼 큰 돈을 다루지 않는다면 개인이 일반 금융상품으로 외환을 하는 비중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다.

부동산? 당장은 가능성이 약하지만 어느정도 지나면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IMF구제금융 때에도 부동산으로 재미보신 분들이 많이 있었다. 단, 부동산이 많이 빠지는 시기가 있을 수 있고 그 직구 구매한다는 가정이 있어야 겠다.

 

대충 훑어본다면 외환이나 부동산에 돈이 풀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아니면 예상외로 은행에 예금으로 현금 확보하는 것이 메인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이렇게 된다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조치의 효과가 더 떨어지겠지만.

 

위 예상의 전제는 하나 있다. 과감한 투자는 필요하지만 위험한 투자는 지금은 조금 조심해야 할 것이다.

여유가 없을 때, 국가 전반적으로 자산가치가 떨어지고 있을 때 미수나 대출 등 위험한 투자는 칼날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지금은 예측이 힘든 시기이다. 결론도 내지 못한 뻘글을 이렇게 적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생각해 보기 위해 적어 보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이 어려운 시기가 잘 지나가는 것이다. 팬데믹의 공포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번 코로나로 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봉사하시는 멋진 분들을 응원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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