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에 또 기미가 보여서 낼름 SQQQ를 또 사고야 말았다.
내가 매도한 금액보다 약 1.5% 빠진 가격이 되었는데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보인 것이다.
물론 처음보다는 2/3 분량으로 구매를 했지만, 또 욕심을 부렸다.
24일 종가 기준으로는 약간 빠진 상태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러다... 25일....
오후 5시 경 독일 시장도 약보합이고, 사전 시장도 주요 주식들이 파란색을 보이고 있다. QQQ 구성 종목들을 보니 전반적으로 빠지고 있고 메타는 15%가량 빠지고 있었다.
SQQQ 어느정도 회복하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약 3% 부터 일정 간격으로 매도를 걸어 놓았다.
결과적으로 총 20단계에 걸쳐 매도를 걸어놨는데, 5단계까지는 매도가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해당 SQQQ는 상승폭을 다 반납하고 매가 매수한 금액으로 종가가 형성되었다.
아침에 다 떨어버리려고 했는데, 시간외로 넘어가더니 SQQQ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현재 시점에서는 SQQQ는 매수물량의 3/4이 남아 있고, After 시세 기준 2% 하락하였다.
추세 하락장이 올 것이라는 나의 판단이 틀린 것일까? 아니면 다들 잘 버티고 있는것일까? 아니면 미래가 없다과 생각하고 무조건 밀어붙이는 중인 것인가?
다시 헷징을 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숏은 포기하고 현금으로 가지고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일반 주식으로 갈아탈 것인가?
하나씩 판단해 보자.
1. 다시 헷징을 한다.
지금 가지고 있는 물량을 조금 더 줄이고 QQQ나 TQQQ를 일부 매집하여 헷징을 한다.
전체 물량 중 일부를 손해보고 팔고 비싸진 QQQ나 TQQQ를 구매하는 방법이다.
일단 구매 시점에서는 많이 아깝긴 하다. 대신 이후 불안전한 시장에 좀 더 시간을 벌 수 있다.
2.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다
이왕 가지고 있으려면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시장 변화에 대응이 더 쉬울 것이다.
SQQQ, TQQQ, SQQQ 등 주식으로 가지고 있으면 추세가 확실해 질 때 어딘가에서는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하고 어딘가에서는 비싸게 사야 한다.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면 필요한 주식을 그때그때 살 수 있을 것이다.
단, 시장이 오르거나 떨어질 때 영향력은 없고, 환율에 대한 영향력만 있을 것이다.
3. 일반주식으로 가지고 간다
일반주식이라 함은, 다른 주식들 사거나 원래 가지고 있던 QQQ를 구매하는 것이다.
SQQQ를 활용하려고 한 이유는 추가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니 실물 주식의 갯수를 늘리기 위해서 단가를 낮추고 현금을 늘리기 위해 시작한 방법이다. 이 욕심을 버린다면 그냥 원래 투자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단, QQQ는 맨 나중에 구매해야 할 것이다.
3가지로 정리해서 생각해 보니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는 판단이 든다.
계속 욕심과 미련으로 SQQQ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데, 불합리한 투자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냉정함을 되찾아야겠다.
일단 이번 SERIES에서는 SQQQ의 추가 매입은 없다.
보수적 기준의 원금(수수료, 제세금 등 감안한) 부터 일정 단계로 매각
단, 기존처럼 20단계가 아닌 5단계 이내로 축소
일희일비 안하기 위해서는 일반 종목 매수 병행하되 조금 더 공격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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