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배우고 그것을 때에 맞게 익혀 나가면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먼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겠는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움을 품지 않으면 군자답지 않겠는가”
스승님께 배우고 그것을 제 때 익혀나가면 또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이 있지 않겠는가? 학문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먼 곳에서 오면 또한 즐거움이 있지 않겠는가?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느냐?
배움을 좋아하고 강조한 공자의 뜻을 살려 공자의 말씀집인 논어의 시작을 배움이란 것으로 시작하였다.
공자가 말한 배움과 요즘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은 같은 것일까?
공자가 말한 학문은 아마 유학을 이야기 하겠지만 현대의 학문 또한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대신 고대 철학이나 학문에는 지금과 같은 구분이 없었듯이 하나의 분야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공부를 통해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이야기 한 것이라 생각된다.
배움은 지식을 늘려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실천하여 몸에 익혀가는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위 문장에서 나온 친구는 뜻을 함께하는 친구, 즉 동지를 뜻하는 것으로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 함께 마음과 지식을 나누는 것이 더 좋은 일일 것이다.
한군데 치우친 공부만 하지 말고 인문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며 그것을 친구와 함께 나누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 공부를 누군가에게 평가받거나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좋아서, 자신을 갈고 닦기 위해 공부를 하는것이 바른 자세일 것이다.
1-2 有子曰 "其爲人也孝弟, 而好犯上者, 鮮矣!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末之有也. 君者務本, 本立而道生.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유자가말했다. “그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공손하면서 윗사람 거스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윗사람 거스르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亂을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었다. 군자는 근본에 힘써야 하니, 근본이 서야 道가 생겨난다. 효성스러움과 공손함은 仁을 실천하는 근본이 아니겠는가?”
그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어른을 공경하면서 윗 사람을 거스르기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윗사람의 뜻을 거스르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분란을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군자는 근본에 힘써야 하니, 근본이 서야 도리가 생긴다. 효성스럽고 윗사람을 공경하는 사람은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인간다움(仁)을 실천하는 근본이 아니겠는가?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을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 근본 도리이고 이 도리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윗 사람을 공경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가까운 사람들, 특히 위 어른을 공경하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
1-3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듣기 좋게만 말하고 얼굴 표정을 잘 꾸미는 사람에게는 人德이 드물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표정을 아름답게 꾸미는 사람은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인간다움이 드물다.(끼부리는 자, 말만 번드르르 하고 살랑거리는 사람)
듣기 좋은 말과 겉으로만 잘 꾸미는 사람에게는 인간으로 갖춰야 할 덕이 드물다.
말을 잘하는 것과 외모를 꾸미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뜻일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대신 이 문장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밖으로 보여지는 것 보다는 그 안에 바른 마음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미디어의 사회이다. 글이나 생각보다는 말이나 비주얼, 영상 등으로 더 많은 것이 보여지고 평가받고 있다.
말을 잘 하는 사람, 호감가는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이는 좋은 무기이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사람의 가치를 나타낼 수 없다.
교언영색이라는 말은 한자성어로 쓸 때 말만 번드르르 하고 겉으로만 꾸미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지만 지금은 그것이 흠이 아니라 힘이되는 세상이다.
외모를 꾸미지 않으면 자기를 관리하지 않는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자기관리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고, 하루하루 자신을 살펴보고 반성하며, 주변을 돌아보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것이 자기관리 아닐까?
1-4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증자가 말했다. “나는 날마다 자주 스스로를 반성한다. 남을 위하여 일할 때 불충실했는가? 벗들과 사귀는 데 불성실했는가? 가르쳐 준 학업을 익히지 않았는가?”
나는 매일 세번 나를 돌아본다. 다른사람을 위해 기획을 할 때 충성스럽지 못하게 했는가? 뜻과 마음을 나눌 친구와 사귐에 있어서 성실하게 하지 못했는가? 스승님께(남에게) 배운 것을 익히지 않았는가?
매일매일 해야 할 것이 3가지가 있다고 한다.
어떤 일을 계획하고자 할 때 남을 위한 마음을 가지고 해야 하고, 친구와 이웃에게 성실하고 믿음을 주어야 하며, 배운 것을 실천하며 몸에 습득해야 한다.
결국 나 자신을 다듬고 익혀서 배움에 정진해야 하고 그것을 실천함으로 같은 공부를 한 친구들에게 믿음을 주어야 하며, 다른 사람을 위해 나의 재능을 발휘하고 고심할 때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으로 충심을 다해 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매일 그것을 잘 실천하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
나와 남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인것 같다.
1-5 子曰 "道千乘之國, 敬事而信, 節用而愛人, 使民以時."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천승의 나라를 다스리되, 일을 경건하게 처리하고 미덥게 하며, 비용을 절약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백성을 부리되 때에 맞게 해야 한다.”
큰 나라를 사랑으로 다스리는 방법은 일을 할 때 언행과 몸가짐을 조심히 하고 믿음직스럽게 해야 하며 비용을 절약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백성에게 일을 시킬 때 때에 맞게 해야 한다.
손자병법 시계편에 적은 비용으로 천시에 거스르지 않게 용병을 해야 한다고 나온다.
공자도 같은 의미로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일처리를 함에 있어서 언행과 몸가짐을 바로 하고 믿음직스럽게 하며 비용을 절약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때에 맞게 일을 시켜야 한다.
앞의 4가지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마지막 때에 맞게 일을 시켜야 한다는 것은 현실에서 지키기 쉽지 않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는 쉽지만 막상 일을 시키게 될 때 때에 맞는 것인지 고려하지 않고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때에 맞다는 것은 무엇일까? 본문 내용은 아마 농번기 때 전쟁을 하지 말고 부역 등을 시키려 해도 백성들이 여유 시간이 있을 때 시키라는 의미일 것이다.
현대 기업이나 조직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일을 경건히 미덥게 처리하는 것은 경영학적으로도 같이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일 것이다. 외부 관계자 뿐만 아니라 내부 관계자에게도, 즉 직원들에게도 신뢰를 얻는 리더가 그 조직을 잘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비용 또한 규모가 큰 조직이라 할지라도 필요하지 않은 비용을 함부로 쓰는 것은 당장 큰 문제가 없을지라도 내부 조직에서의 문화라던지 향후 경영활동을 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일부 기업에서 대표들이 접대, 로비나 개인의 목적으로 많은 비용을 사용할 경우 내부 직원들 또한 같은 마음을 가지고 업무를 볼 것이다. 작은 뒤틀림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최근 경영학이나 마케팅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아이템이다. CSR,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공헌, 계속기업가치 등 다양한 표현으로 사용된다. 보여지는 마케팅 활동으로서가 아니라 진정 기업의 비전이나 미션으로도 이런 가치가 적용되어야 한다. 모든 직원들이 같은 가치를 공유할 때 그 조직은 시너지를 낼 수 있고 더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람에 대한 사랑은 외부, 고객들에게만 해당 하는 것이 아니다.
내부 직원들, 관계기업, 외주기업 등 다양한 대내외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고용인과 피고용인은 적이 아니다. 같이 한배를 탄 사람들이고 같은 가치와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갑과 을로 대변되는 관계속에서는 진심을 다한 노력을 기대할 수 없다. 고용자는 피고용자를, 직원은 관리자를 서로 사랑하는 조직은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조직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때에 맞는 일을 시키는 것도 서로 사랑하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당연하게 나와야 할 결론이 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면 따로 구분짓지 않아도 동일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1-6 子曰 "弟子入則孝, 出則弟, 謹而信, 汎愛衆而親仁. 行有餘力, 則以學文.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말을 삼가되 말하게 되면 미덥게 하고,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며, 어진 사람을가까이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몸소 실천하고 餘力이 있으면 문헌을 배운다.”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면 부모님께 효도하고 집에서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며 몸가짐과 언행을 조심하고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런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 이렇게 행하고도 힘이 남으면 학문을 한다. (사람이 먼저 된 이후 학문을 해야 한다. 학문보다 사람됨이 먼저이다.)
보통 태어나서 20대 중반까지는 학습과 성장의 시기로 보내게 된다.
학습과 성장은 지적인 것 뿐만 아니라 심성과 건강 등 인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모든 분야를 망라한 성장이다.
요즘은 학문을 하는 이유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좋은 곳에 취직하거나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령 마음 한편에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이야기 한다.
공자는 학문보다도 사람됨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학문을 좋아하는 공자이지만 학문보다도 사람됨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효도과 어른공경, 몸가짐과 언행을 바르게 하고, 믿음을 주고 사람들을 사랑하며 친하게 진해야 한다. 이것이 학문을 하는 것 보다 우선이다. 앞에서 효도와 공경은 인간다움을 실천하는 근본 도리라 했으니 마땅이 사람이라면 사람을 사랑하고 믿음직스럽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는 것이 기본 도리라 할 것이다. 학문은 그것이 완성된 다음에 하는 것이다.
1-7 子夏曰 "賢賢易色; 事父母, 能竭其力; 事君, 能致其身; 與朋友交, 言而有信. 雖曰未學, 吾必謂之學矣."
자하가 말했다. “아내의 현덕을 높이되 용모를 중시하지 않으며, 부모를 섬기되 그의 힘을 다 기울일 수 있으며, 임금을 섬기되 그의 몸을 바칠 수 있으며, 벗을 사귀되 말에 신용이 있으면, 비록 배우지 않았다 할지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운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다.”
어질고 현명한 사람을 소중히 하며 여색을 가벼이 하고 부모를 섬기기를 그 힘을 마지막까지 다해서 하며 임금을 섬기기를 그 몸이 다하기 까지 하고 뜻과 마음을 나눌 친구를 사귐에 말이 믿을만 하다면 비록 배움이 없다고 말하여도 나는 반드시 학문을 하였다 말할 것이다.
앞의 내용과 유사한 내용의 반복이다. 결국 학문을 하는 이유 또한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하는 것이다. 이미 사람다운 사람은 지식이 부족할 지라도 학문이 추구하는 바를 이미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배운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1-8 子曰 "君者不重則不威, 學則不固.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장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으며, 배운다고 하여도 학문이 튼튼하지 못할 것이다. 충성과 신의를 위주로 하며, 나보다 못한 사람을 사귀지 말며,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 것이다.”
1-9 曾子曰 "愼終追遠, 民德歸厚矣."
증자가 말했다. “어버이의 喪事를 신중히 거행하고 조상에 대한 제사를 모셔 추모하면, 백성의 덕이 두터워질 것이다.”
1-10 子禽問於子貢曰 "夫子至於是邦也, 必聞其政. 求之與? 抑與之與?" 子貢曰 "夫子溫, 良, 恭, 儉, 讓以得之. 夫子之求之也, 其諸異乎人之求之與!"
자금이 자공에게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어느 나라에 가시든 그 나라의 정사를 듣게 되시는데, 그것은 스스로 구하신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자진하여 알려드린 것인가?” 자공이 말했다. “선생님꼐서는 온순하고 선량하고 공경스럽고 검약하고 겸손하였기 때문에 그 나라의 정사를 들으셨다. 선생님께서 구하는 방법은 아마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겠는가?”
1-11 子曰 "父在親其志, 父沒親其行, 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에는 그 자식의 뜻을 보고, 돌아가신 뒤에는 그 자식의 행위를 보아야 할 것이다. 돌아가신 뒤 적어도 삼 년 동안 아버지의 방식을 바꾸지 않아야 효도라고 할 수 있다.”
1-12 有子曰 “禮之用, 和爲貴. 先王之道, 斯爲美. 小大由之, 有所不行. 知和而和, 不以禮節之, 亦不可行也.”
유자가 말했다. “예의 쓰임은 조화가 중요하다. 선왕의 도는 이것을 아름답게 여기므로, 작은 일이거나 큰 일이거나 모두 이에 말미암았다. (그러나 그 방법이) 통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조화의 중요성만 알아서 조화하려고만 하고 예로써 절제하지 않으면, 역시 통용되지 않을 것이다.”
1-13 有子曰 “信近於義, 言可復也. 恭近於禮, 遠恥辱也. 因不失其親, 亦可宗也.”
유자가 말했다. “약속이 義에 맞으면 그 말을 실천할 수 있다. 공손함이 예에 맞으면 치욕을 받지 않을 것이다. 마땅히 가까이해야 할 사람을 가까이한다면 존중할 만하다.”
1-14 子曰 "君子食無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먹는 데 배부르기를 구하지 않으며, 거처하는 데 편하기를 구하지 않으며, 해야 할 일은 부지런히 하고, 말은 신중히 하며, 도덕과 학문이 높은 사람에게서 (자기 자신을) 바로잡으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1-15.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子曰"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者貢曰"'詩'云:如切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 子曰"賜也, 始可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者."
자공이 말했다.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으며,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괜찮다. 그러나 가난해도 도를 즐기고, 부유해도 예를 좋아하는 것만 못하다." 자공이 말했다. "<시>에 '쪼개 놓은 듯 갈아 놓은 듯하고, 쪼아 놓은 듯 닦아 놓은 듯하다'고 한 것은 아마 이를 일컫는 것이 아닐까요?" 선생님께서 말슴하셨다 "賜야말로, 이제 함께 시를 이야기 할 만하다. 지나간 일을 말해 주니 다가올 일을 아는구나!"
1-16. 子曰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근심해야 한다."
'Offbeat Explorer > 말과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우리말(나) (0) | 2024.05.23 |
---|---|
순우리말(가) (0) | 2024.05.23 |
[손자병법] 6. 허실(虛實) (0) | 2024.05.23 |
[손자병법] 5. 병세(兵勢) (0) | 2024.05.23 |
[손자병법] 4. 군형(軍形) (0) | 2024.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