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소문동1가는 동소문동 행정구역을 분리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소문동 동명은 한양 도성의 4소문 중 동소문인 혜화문이 있던 데서 유래되었는데, 1949년 돈암동 인구의 증가로 행정동을 나눌 때 처음으로 생겨난 동명이다. 동소문동은 조선 초부터 한성부에 속했으며, 1895년 한성부 東署 숭신방(성외) 동문외계 돈암리였다. 1911년 4월 1일 일제는 경기도령 제3호로 5부 8면제를 실시함에 따라 한성부를 경성부로 개칭하여 경기도에 편입시켰다. 1914년 4월 1일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해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돈암리가 되었다. 1936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8호에 의해 다시 경성부의 구역이 확장되자 정릉리의 일부가 포함되어 경성부 돈암정이 되었다. 1943년 6월 10일 조선총독부령 제163호로 區制度를 실시할 때 동대문구에 속하였다. 광복 후 1946년 10월 1일 서울시헌장과 미군정법령 제106호에 근거하여 일제식 동명을 우리 동명으로 바꿀 때 돈암동이 되었다. 그러나 한 개의 동으로서는 지역이 너무 넓고 또 6・25전쟁 후 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에 동소문동회・동선남부동회・동선북부동회・정화동・욱구동부동회・욱구서부동회 등 6개의 행정동으로 나뉘어 동회를 설치했다. 이렇게 신설된 행정동 또는 동장 관할구역이 여러 번의 변경을 거쳐 1963년 1월 1일 서울특별시조례 제274호 <서울특별시 동 명칭 및 구역획정조례>로 법정동으로 신설되었는데, 일제 때부터 시작된 토지구획정리사업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미아로를 따라 도로 양쪽을 지리적 조건에 따라 1・2・3・4・5・6・7가로 구분하여 미아로 북쪽과 서쪽이 동소문동1가가 되었다.
(서울지명사전 발췌)
1. 주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