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ffbeat Explorer/9. 성북구

1. 길음동

728x90

길음동 동명은 기리물골・기리묵골・기레미골이라 불리던 마을 이름을 한자명으로 고쳐 쓴 데서 유래되었다. 기리묵골은 의정부방면에서 도성 안으로 들어오는 길목인 미아리고개의 북쪽에 있던 마을인데 의정부 쪽에서는 경사가 완만하고 또 정릉천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서쪽으로 골짜기가 길게 형성되었다. 따라서 골짜기가 길게 놓여있는 동네라는 뜻으로 기리물골・기리묵골・기레미골이라는 이름이 생겼는데, 이를 한자명으로 길음동이라 표기한 것이다. 길음동은 조선 초부터 한성부에 속하였으며, 고종 4년(1867)에 편찬된 ≪육전조례≫에 의하여 한성부 동부 숭신방(성외)에 속하였다. 1895년 한성부 東署 숭신방(성외) 동소문외계 미아리로 칭하였다. 1911년 4월 1일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해 경성부 숭신면 미아리로 칭하다가 1914년 3월과 4월에 경기도 각면의 명칭・구역을 정할 때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미아리가 되었다. 광복 후 1949년 8월 13일 대통령령 제159호에 의한 서울시 확장으로 성북구 미아리로 불리다가 1950년 3월 15일 서울시구조례 제10호에 의해 미아동으로 개칭되었다. 그 후 1959년 10월 31일 서울특별시조례 제165호에 따라 전 미아제1동 지역을 길음동으로 하였다. 이때 길음동은 미아동 533-1번지의 落合橋와 정릉천이 합류되는 지점을 기점으로 하여 567-1번지에 이르는 서부와, 동 지점으로부터 559-2번지를 경유하여 산66번지에 이르는 세도로 이남의 지역을 경계로 한 도로 동북방 및 미아동 낙합교로부터 531번지의 구릉 이서지역을 전 미아제1동 지역으로 경계를 정했다. 그리고 1975년 10월 1일 서울특별시조례 제979호에 의해 도봉구 미아동 일부가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서울지명사전 발췌)

 

 

1. 주요 지역

 

728x90

'Offbeat Explorer > 9. 성북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보문동  (0) 2021.02.24
5. 동소문동  (0) 2021.02.08
4. 동선동  (0) 2021.02.08
3. 돈암동  (0) 2021.02.05
성북구 개괄  (0)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