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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beat Explorer/1. 종로구

39. 수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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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뒷쪽, 종로구청이 있는 지역이다.

수송동은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의 개편을 위한 부제(府制)실시에 따라서 이전의 중부 수진방(壽進坊)의 수동(壽洞)과 송현(松峴)의 각 일부와 박동( 洞), 괴정동(槐井洞)과 징청방(澄淸坊)의 중학교(中學橋) 일부와 사복동(司僕洞)을 병합한 것인데, 수동과 송현의 첫 자인 「수」와 「송」을 각각 따서 수송동이라 하였다. 수송동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에서 광화문우체국까지 6조(曹)거리의 뒷편에 자리하고 있으므로 관아(官衙)와 관련된 지명이 많다. 갑오개혁때 중서(中署) 수진방내의 계(契), 동(洞) 관계룰 보면

수진궁계 : 수동, 박동, 괴정동
송현계 : 송현
제용감계 : 수동
사복계 : 수동
상동계 : 상동

으로 되어 있어서 이때까지도 수전동은 수동으로 많이 칭호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수동 즉 수진동은 수진궁계, 제용감계, 사복계의 3개에 분속되었던 것으로서 그 구역도 상당히 넓었던 것으로서 보여질 뿐만 아니라 수진궁, 제용감, 사복 등의 계명으로 보아서 이 수진동에는 수진궁과 함께 궁중 및 국내의 거(車), 마(馬), 구(구), 목(牧)의 일을 맡아보는 사복시와 궁중에 진헌하는 저(苧), 마포(麻布), 피물(皮物), 인삼 및 정부용 의복·사(紗)·나(羅)·능직(綾織)·포백(布帛) 등 물자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제용감 등의 관서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수송동은 조선시대의 관청가였다가 일제 때는 교육의 거리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각종 기업체와 나라의 살림을 맡은 국세청, 종로구의 살림을 맡고 있는 종로구청이 관내에 있어 다시 관청가로 순환되고 있는 느낌을 주고 있다. 주택지의 면적보다 더 넓은 면적을 관공서와 기업체가 차지하고 있으므로 낮에는 활기를 띠우지만 일몰 이후에는 인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변해가는 곳이 수송동이다. 이런 탓으로 점심시간에는 각 건물에서 토해내는 직장인들로 인근의 식당은 항상 초만원을 이루고 있는 것도 수송동의 특징이다.

현재의 수송동은 북으로 율곡로를 사이에 두고 송현동과 동쪽은 견지동, 남쪽은 삼봉길을 경계로 하여 서린동, 서쪽은 세종로동과 중학동으로 둘러싸여 있다.

(종로구청 홈페이지 발췌)

 

 

1. 주요 지역

정도전 집터

조계사

종로구청

보성사 3.1독립운동기념터

제용감터

수진궁터

사복시터

사포서터

각황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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