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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창 블로그/배움의 창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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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잠이 잘 안와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든 생각

 

 

세상은 대다수의 피지배계층과 소수의 지배계층으로 나뉜다. 이는 역사상 항상 유지되어오던 일종의 법칙.

 

 

지배계층은 혈통, 지식력, 재력, 무력, 처세 등 시대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자리에 올랐지만 그들이 권력을 사용하는 방식은 항상 동일했다.

 

바로 피지배계층의 생계를 좌우하는 수단(자산)을 차지하고 있고 통제함으로 그 권력을 유지한다.

 

 

불과 100년 전까지 우리나라의 피지배계층의 주요 생계수단은 농업이었다.

 

농업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자산은 땅(토지)이다.

 

과거 고조선,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오면서 다양한 능력을 가진 권력자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항상 토지를 상속함으로 권력을 유지하였다.

 

특히 조선 초기의 경우 지력(지식)을 통해 권력을 차지하였고 이로 인해 권력을 갖게 되면 나라에게서 토지를 부여받게 된다는 것은 익히 배워온 사실이다.

 

그러다가 산업사회로 접어들고 도시화가 되어감에 따라 피지배계층은 농민에서 노동자로 변화하게 되었다.

 

그리고 노동의 생계수단은 기업에서 나오는 월급이고, 지배계층은 그 기업을 소유함으로써 권력을 유지하였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최고의 부자들은 거의 전부 재산의 상당부분이 주식으로 되어 있다.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결국 피지배계층의 생계를 틀어쥐어야 지배계층이 된다고 한다면, 이제 앞으로의 사회에서 피지배계층은 어떤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게 될 것인지를 알면 권력이 어디로 옮겨갈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은 창업(일반창업, 스타트업 등), 전문직, 플랫폼 노동자, 크리에이터, 연계인, 스포츠스타 등이 최근에 많이 부각되는 직업이다. 이들을 법률용어로 한마디로 말하자면 개개인이 사업주가 되는 소상공인.

 

과거 대학때 대만식 경제에 대해 배울 때 소호(Small Office, Home Office)로 우리나라처럼 큰 대기업 몇개가 경제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을 가진 다수의 작은 기업들이 경제를 이끈다고 배운 기억이 난다.(물론 2~30년 전 기준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그런 모양으로 되어 갈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농민들에게 토지, 노동자에게 회사처럼 그들의 목줄을 쥐고 있는 자산은 무엇일까?

 

무형자산? 지적자산? 아이디어? 저작권? 투자유치?

 

이 답을 남들보다 빨리 찾을 수 있을까? 찾을 수 있다면 인생이 바뀔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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