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동명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후 시행한 안양천 제방공사로 많은 농경지가 조성되기 전에는 갈대가 우거진 침수지대로 목초가 무성하였기 때문에 말을 방목하는 목장으로 이용되었으므로 牧洞이라 하였던 것이 木洞으로 변하여 유래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목동 지역에 옛날부터 나무가 매우 많았으므로 목동이라 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그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목동은 조선 초기까지 양천현 지역이었으나 곧 금천군이 되었으며, 인조 때 양천군으로 잠시 승격하였다가 숙종 때 다시 양천현이 되었다. 갑오개혁 직후인 1895년 윤5월 1일 칙령 제98호에 의해 실시된 23부제에 의해 인천부 양천군 남산면이 되었으며, 이듬해 1896년 8월 4일 칙령 제36호로 실시된 13도제에 의해 다시 경기도에 속하였다. 1914년 4월 1일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해 양천군은 김포군・통진군과 합하여 김포군이 되었고, 양천군 남산면의 월촌리・내목동・외목동을 합하여 김포군 양동면 목동리라 칭하였다. 1963년 1월 1일 법률 제1172호에 의한 서울시역 확장으로 김포군의 양동면과 양서면(옛 양천군 지역)이 서울특별시에 편입될 때 목동리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목동이 되었다. 새로 편입된 지역을 관할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조례 제276호에 의해 동일자로 영등포구에 5개의 출장소를 신설하였는데, 이때 목동은 양동출장소에 속하였다. 1968년 1월 1일 서울특별시조례 제492호로 양동출장소가 폐지되자 영등포구의 직할동이 되었으며, 1977년 9월 1일 대통령령 제8666호로 영등포구에서 분리하여 강서구를 신설할 때 목동은 강서구에 속하였다. 다시 1988년 1월 1일 대통령령 제12367호로 강서구에서 양천구를 분리 신설하였는데 목동은 양천구 관할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서울지명사전 발췌)
1. 주요 지역
파리공원
안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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