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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beat Explorer/7. 성동구

1. 금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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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동명은 옛 지명인 水鐵里의 鐵에서 金, 水에서 湖로 각 글자의 뜻과 통하는 글자를 자의로 합성한 데서 유래되었다. 예전에 이 마을을 ‘무쇠막’ ‘무시막’ 또는 ‘무수막’이라 하였는데, 한자명으로 水鐵里라고 하였다. ‘무수막’은 조선시대에 무쇠 즉 선철을 녹여 무쇠솥・농구 등을 주조해서 국가에 바치거나 시장에 내다 파는 사람들과 대장간이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자연 마을인 데서 유래된 지명이었다. 또 한강에 인접한 마을이기 때문에 물마을의 뜻인 물막・무수막・무시막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금호동은 조선 전기 한성부 城底十里에 속하였다. 영조 27년(1751)에 간행된 ≪도성삼군문분계총록≫에 의하면 한성부 남부 두모방(성외) 수철리계에 속하였다. 갑오개혁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1895년 5월 26일 칙령 제98호에 의해 한성부 南署 두모방(성외) 수철리계 수철리동이 되었다. 1911년 4월 1일 경기도령 제3호로 경성부를 5부 36방, 성외를 8면으로 할 때 경성부 두모면 수철리라 하였다. 1914년 4월 1일 경기도령 제3호에 의해 경기도 고양군 한지면 수철리가 되었다. 1936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8호와 경기도고시 제32호에 의해 경성부 관할구역이 확장되면서 경성부 금호정이 되었다. 1943년 6월 10일 조선총독부령 제163호로 실시한 區制度에 의해 성동구 금호정이 되었다. 광복 후 1946년 10월 1일 서울시헌장과 미군정법령 제106호에 의해 일제식 동명을 우리 동명으로 바꿀 때 성동구 금호동이 되었다. 1964년 2월 1일 서울특별시조례 제320호에 의해 금호동은 금호동1가・2가・3가・4가의 4개 법정동으로 분동되어 법정동으로서의 금호동은 없어졌다.

(서울지명사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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