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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가이드 #.5 주식이란 무엇인가_주식의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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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의 발생

A라는 사람에게 기가막힌 사업 아이템이 있습니다. 1억원의 돈만 투입하면 사업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수중에 5천만원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부족한 5천만원을 채우는 방법은 돈을 빌리던지 투자를 받는 것입니다.

돈을 빌리면 나중에 그 돈을 갚아야 하고 정해진 날짜에 이자를 주어야 합니다. 빌릴 땐 좋지만 갚을 때는 마음이 많이 아프겠죠?

그래서 A는 B와 C에게 투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사업의 경영과 운영은 A가 하고 B는 3천만원을, C는 2천만원의 투자금만 납부하고 매년 투자수익만 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A는 1천만원짜리 증명서를 10개를 만들어 그 중 5개는 본인이 갖고 B에게는 3장, C에게는 2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사업을 평가해서 수익을 그 지분만큼 나누어 주기로 했습니다.(사모)

몇년간 장사가 아주 잘 되었습니다. 매년 A는 1천만원 증명서 1장 당 100만원씩 수익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A는 매년 500만원을, B와 C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씩 수익을 내어 투자대비 10%의 수익을 내었습니다.(배당)

C의 친구 D도 그 회사에 투자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C도 목돈이 필요하여 아깝기는 하지만 1천만원짜리 증명서 2장 중 1장을 D에게 팔았습니다. (주식거래) 그런데 정가에 주기는 아까워 프리미엄을 붙혀 1천200만원에 팔았습니다.(차익거래)

D는 1천만원짜리(액면가) 증명서를 1천2백만원(시장가)에 산 것입니다.

C의 다른 친구 E도 증명서를 사고 싶었지만 수중에 500만원밖에 없어 살 수가 없었습니다.(환금성)

그래서 C가 A에게 부탁하여 증명서를 100만원짜리로 바꾸자고 요청해 1천만원짜리 10장에서 100만원짜리 100장으로 증명서를 바꾸었습니다. (액면분할)

그래서 E도 C에게 증명서 5장을 사서 그 회사에 지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가 나날이 번창을 하여 어느덧 중견기업 규모까지 커졌습니다.

이 회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람들 중 일부는 팔고자 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기존 소유자가 팔고 싶어도 누가 사고싶어 하는지 알 수도 없고 금액이 너무 커서 거래가 쉽지 않아 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존 소유자들의 불만이 많아지자 A는 회사의 지분을 주식시장에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업공개, IPO)

기존에 만들었던 100만원짜리 증명서는 5,000원짜리 주식으로 대체가 되었습니다. 증명서 1장 당 주식 200주로 교환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투자금을 더 늘리기 위해 불특정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아달라고 증권사에 요청하였습니다.(주식공모)

A의 회사는 기업이 공개된 주식회사가 되었고 기존 투자자들은 주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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