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가이드 #.4 주식이란 무엇인가_기업의 종류

Part 2. 주식이란 무엇인가

​

- 기업의 종류

​

상법상 회사는 회사의 주인인 사원(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회사원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일반 회사원은 사원의 피고용인인 근로자입니다.)이 어느정도 회사에 책임을 지는가에 따라서 5가지로 나뉩니다.

합명회사, 합자회사, 유한책임회사, 주식회사, 유한회사의 5가지입니다.

​

먼저 합명회사는 말 그대로 사원의 이름을 걸고 하는 회사로 2명 이상의 무한책임을 지는 사원으로 구성된 회사입니다. 쉽게 말하면 회사가 망하면 무한책임사원들이 공통으로 손해를 감수해야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A, B 2명의 무한책임사원으로 구성된 합명회사가 100만원의 채권에 대한 변제를 해야 한다면 A, B 각각에 100만원의 책임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

합자회사는 무한책임사원과 유한책임사원으로 구성된 회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무한책임사원은 경영, 업무집행을 담당하고 유한책임사원은 지분만 투자하고 이익을 분배받는 출자자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유한책임사원은 출자금만큼만 책임을 집니다.

​

유한책임회사는 유한책임사원으로만 구성된 회사입니다. 주식회사와 유사한 형태이지만 주식회사의 필수요소인 이사회나 감사를 두지 않아도 되고 출자자가 경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즉, 주식회사가 지닌 법적 제약이 적은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회사 형태 입니다. 당연히 중소규모의 기업에 많이 사용됩니다.

​

주식회사는 회사의 소유권인 지분을 주식이라는 형태로 분할하여 다수의 사원들(주주)이 투자할 수 있도록 된 회사로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회사입니다. 주식을 투자한다는 것은 주식회사의 사원인 주주가 된다는 뜻입니다. 주주는 자신이 투자한 금액 만큼만 책임을 지는 유한책임사원이지만 유한책임회사의 사원과는 조금 다릅니다. 유한책임 회사의 사원은 출자하기로 한 금액 범위 내에서 채권자에게 변제도 포함되지만 (즉 100만원

투자하기로 하고 현재 80만원까지 투자했을 때 채권자에게 갚을 돈이 30만원이라고 하면 유한책임사원은 20만원까지 변제의 책임이 있다.) 주주의 경우 투자금 손실로 책임을 다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

마지막으로 유한회사는 주식회사의 주주와 유사하게 출자금만 담당하는 사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식회사와의 차이는 주식회사보다 폐쇄적이고 조직과 운영이 간소합니다.

주식발행이나 사채 발행이 불가능한 회사입니다.

​

주식거래를 하다는 것이 단순히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출자자로 참여한다는 개념은 반드시 가지고 있는 것이 조금 더 책임감 있고 신중한 거래를 위해 주식투자를 하는 마음자세로 바람직한 자세 입니다.